3월 첫 거래일인 이날 주도주 부재속에 펼쳐진 약세장 랠리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참가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주 연속 주간 1위를 기록한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이 보유한 하이스마텍이 이날 급등하면서 14.29%의 종목수익률을 안겨다준 것. 지난 28일 하이스마텍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순이익 목표를 지난해 13억원 대비 161% 증가한 34억원이라고 밝히면서 수익원확대를 통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종목리포트를 통해 하이스마텍의 높은 기술력을 평가하면서 적정주가를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운용역은 향후 하이스마텍 매매방향에 대해 "가치주로 접근하기보다는 성장주 차원에서 봐야 할 것이다"라면서 "가격상승시 추가매수보다는 매도시점을 잡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하이스마텍 추가상승의 관건은 지난 전고점(1만2350원) 돌파에 있으며, 이 가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거래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진행되고 있는 추세가 살아있고, 기술적 지표들도 매수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추가 상승할 경우 1만원 이하에서 매집된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이스마텍은 1050원 오른 1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