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종목을 주로 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정반대 종목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보고서 공시마감(11월14일)이후 이달13일까지 투자주체별 순매수.매도 상위 10개사들의 재무특징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증가율은 33.9%인데 비해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사의 증가율은 -35.4%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의 경우도 외국인 순매수 종목 10개사의 평균은 69.1%였지만 개인의 순매수종목들은 평균 -46.3%였다. 외국인선호종목과 개인선호종목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각각 20.1%, 2.3%로큰 차이를 보였다. 개인 순매수 종목 10개 중 개별주가 상승률이 코스닥지수상승률 13.8%를 초과한종목은 단 3개에 불과했지만 외국인의 경우 8종목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