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은행주는저평가돼 있으나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주의 부진은 카드연체율 때문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로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여신 부문에서 은행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3.4분기 순이자 마진이 줄었고4.4분기에도 마진이 확대될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자산증가율도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 많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오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