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600선이 붕괴됐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26포인트 빠진 610.68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5분 현재 21.61포인트 추락한 598.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11월13일의 588.83이후 최저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8억원과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11억원과 1천244억원으로 1천13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가 6.09% 급락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보험과 전기전자, 증권, 은행 등도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전기가스는 강보합데다. 삼성전자는 4.87%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국민은행, POSCO, LG전자, 신한지주도 많이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약보합이고 KT는 강보합세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