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신용카드 채권 및 카드론 채권을 담보로 5억달러의 해외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5년 만기에 금리는 리보+0.49%로 발행대금은 8일 납입된다. 이번 해외 ABS는 올해 신용카드사가 발행한 해외 ABS중 최대 규모다. 해외공모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ABS 발행은 CSFB가 주간사를 맡았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는 이번 ABS를 최우량등급(AAA)으로 평가했다. 외환카드의 백운철 사장은 "국내에만 한정됐던 자금조달원을 해외로 확대, 저리에 자금을 들여올 뿐 아니라 회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