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3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매출액 2천972억원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세아제강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의 119억원보다 51억원, 42.9%나 늘어난 170억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관계사였던 해양도시가스를 매각하면서 대규모 매각차익이 발생, 경상이익이 793억원에 달했기 때문에 경상이익의 경우 작년과 올 해 실적을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회사가 결산을 마치고 현재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외부감사인 검토 과정에서도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