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로 진입,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의 하락세가 연장됐다.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168.00원 사자, 1,169.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67.50/1,168.50원에 출발, 1,168.50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1,170원까지 거래범위를 높였다. 이후 한동안 1,168.50/1,169.50원에 머물던 NDF환율은 오후장 대부분을 1,169.00/1,170.50원에서 보낸 뒤 1,169.00원에 마무리했다. 미국 달러화는 뉴욕 증시 하락에도 불구, 일본 정부의 개입 우려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16.20엔을 기록, 지난주말 뉴욕종가 115.82엔보다 상승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의회증언에서 "통화당국이 언제든 엔을 매도할 수 있다"고 발언, 추가 시장개입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