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업체 인터링크가 최근 실시된 하나로통신 랜카드 입찰에서 30만대, 15억 규모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랜카드는 하나로통신의 ASDL 외장형 모뎀과 케이블 모뎀 서비스에 사용되는 것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불량율이 현저히 적고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하나로통신에는 이미 지난해 10월과 올 초에 22만대, 12억원 규모의 랜카드를 공급했으며 이번 건까지 모두 50만대, 27억원 규모의 수주가 이뤄진 셈이다. 인터링크 관계자는 “랜카드는 이번 하나로통신의 공급이외에 월 10만개 규모를 유통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랜카드 단일 품목 매출로 약 6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