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4월 소매매출 증가발표및 뉴욕증시 상승소식 등에 힘입어 금융주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전날에 이어 강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주요지수로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34.70포인트(0.67%) 상승한 5,239.50을 기록했으며 독일의 DAX 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각각 1.48%와 1.64% 오른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와 은행주들이 국제유가 상승과 UBS의 실적호조 발표로 강세를 주도했으며 하이테크주와 통신주들도 뉴욕증시 관련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독일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노키아, 에릭슨, 알카텔 등통신장비주들도 강세를 견인했다. 금융주들도 이날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 올 1.4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밝힌 UBS를 비롯해 크레디트스위스, BNP파리바, ABN암로, ING,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또 에너지주들도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 토털피나엘프, 로열더치석유, BP, 쉘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