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현재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 증가세가 수출보다 큰 탓에 무역수지가 전년이나 전달에 비해 다소 나빠졌다. 2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102억1,700만달러, 수입은 12.4% 는 106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달 전체 수출이 지난해 4월에 비해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업일수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이 말일까지 두자릿수를 유지할 지는 미지수.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3억9,700만달러 적자를 기록, 3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800만달러 흑자나 2억5,6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악화됐다. 한편 올 들어 4월 2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감소한 459억8,500만달러, 수입은 6.9% 준 443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8,400만달러 흑자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