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펀드가 4주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AMG데이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주간 미국의주식형펀드에는 모두 49억달러가 순유입돼 지난 3주간의 113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대규모의 자금이 연속적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주간 자금유입규모로는 두번째로 큰 것으로 이로써 미국의 주식형펀드는 올들어 11주간 가운데 9주간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누적 자금유입규모도 모두 30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성장형 펀드로의 자금집중 현상이 이어졌으며 특히 공격적 성장형펀드의 경우 전주의 8억7천만달러의 순유입에 이어 지난주에도 10억2천600만달러가유입돼 8주째 자금유입을 기록했다. 지역분산 펀드 가운데서는 이머징마켓 펀드에 1억7천100만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돼 4주째 자금유입이 이어졌으며 최근 자금유출이 이어졌던 아시아태평양펀드(일본제외)에도 4천9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머징마켓 펀드의 경우 지난달말 이후 자금 유입규모가 다른펀드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이머징마켓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와 이에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