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투자 및 비디오 유통업체인 스타맥스는 10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가오닉스와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맥스는 일본 오메가 프로젝트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12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아 코스닥 진출이 좌절됐으나 이번 합병으로 `우회등록'하게 됐다. 합병비율은 스타맥스 1주당 가오닉스 5.2주이며 가오닉스의 합병기준가는 1천861원이고 매수청구권 기준가는 1천934원이다. 가오닉스 관계자는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기준일은 4월 26일이며 합병기일은 5월 28일"이라며 "합병법인은 가오닉스로 통합돼 회사명은 ㈜가오닉스로 사용하게 되고 스타맥스는 브랜드로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합병후 경영진은 회장에 오메가 프로젝트사 대표인 요코하마토요유키씨, 부회장에 가오닉스 공동대표인 황경호 대표이사 등의 체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su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