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법인 상장사중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곳이 1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법인 상장사 4백62개(관리종목 제외)중 한라공조(비스티온) S-Oil(아람코)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 넥상스코리아(넥상스파티시페이션) 등의 최대주주가 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덕양산업 한국쉘석유 아남반도체 한국유리 국도화학 한국전기초자 에스원 외환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지주 등도 외국인이 최대주주였다. 증권거래소는 "주총을 앞두고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은 외국인의 사외이사 추천이나 고배당 요구 등으로 국내 대주주와 외국인간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