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의 최대주주가 대양제지외 1인으로 변경됐다.
대영포장은 정기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확인과정에서 최대주주가 종전 김승무씨에서 대양제지외 1인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대양제지는 지분 5.12%이며 신대양제지가 4.88%이다.또 종전 최대주주인 김승무씨의 지분은 6.49%에서 0.09%로 낮아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네이버(NAVER)가 일본 라인야후의 지분을 강탈당할 위기에 처하면서 호실적이 빛을 바랬다. 모처럼 시원스런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외국인과 개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네이버는 18만8300원에 마감됐다. 실적발표 직전인 지난 2일 종가(18만8800원)보다 밑으로 내려갔다.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틀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토해낸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895억원)보다 웃도는 4393억원이라고 공시했고, 당일 증시는 3.07% 상승한 바 있다.주가를 끌어 내린 건 일본 라인야후의 지분을 강제로 매각하게 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다.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결산설명회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회사(A홀딩스)의 자본 변경에 대해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소프트뱅크의 결산설명회에서는 미야카와 준이치(宮川 潤一) 최고경영자(CEO)가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며 "협의 중인 현시점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일각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을 두고, 미국의 ‘틱톡 강제 매각법’과 비교하기도 한다. 일본 정부가 작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빌미로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라인야후는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국민 메신저' 반열에 오른 네이버의 라인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투자자들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주식 매매·중개 기능을 갖춘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 체결회사)를 통해서다. ATS가 본격 도입되면 한국거래소(KRX)의 증권 거래 독점 체제는 약 70년 만에 깨진다.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내년 상반기 ATS인 넥스트레이드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에는 금투협과 주요 증권사 등 34곳이 출자했다. 금융당국은 이 ATS에서 유동성이 높은 800여 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종목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가능하게 현행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 조각투자 형태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ST) 등도 ATS를 통해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기대하고 있다.ATS가 생기면 KRX와 경쟁이 붙어 증권 거래 수수료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프라 경쟁이 투자자의 편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매매 수수료 20~40% 싸게"…증권거래소 경쟁 시작됐다대체거래소(ATS)가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하면 주식 거래시간이 기존에 비해 5시간30분 늘어난다. ATS는 오전 8~9시를 개장 전 시장(프리마켓), 오후 3시30분~8시를 폐장 후 시장(애프터마켓)으로 운영한다. 한국거래소(KRX)의 단일가 매매 시간인 오전 8시30분~9시, 오후 3시20분~3시30분에도 ATS를 통하면 즉시 매매를 체결할 수 있다.거래소 간 경쟁이 붙으면서 거래 전략에 쓰이는 호가 유형도 다양해진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연 세미나에선 ATS에 쓰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