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일자리 수가 예상을 초과하고 소비자정서지수가 낮아진데 영향받아 뉴욕증시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사흘만에 하락세로돌아섰다. 기업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감이 새삼스럽게 부각된 것도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면서 주식시장을 위축시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8%(22.77포인트) 밀린 1,911.26을 나타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3%(12.74포인트) 빠진 9,907.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1%(8.00포인트) 후퇴한 1,122.2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간 낮아져 거래소시장은 13억8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7억주를 기록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인터넷, 반도체, 하드웨어가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필라델피아증시 반도체지수는 1.08% 내리는 등 반도체주식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한국 하이닉스반도체와의 제휴협상이 중단되지않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금융, 항공, 유통, 제지주가 빠진 반면 생명공학, 유틸리티,천연가스, 석유, 방산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월트 디즈니는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내면서 6.60%나 급상승하면서 우량주지수의 추가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