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테스텍은 지문인식관련 보안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테스텍 관계자는 "반도체 검사장비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지문인식관련 보안사업을 추진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테스텍은 신규사업과 관련해 이사급 1명을 포함, 12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으며 4년전부터 지문인식 소프트웨어와 장비 개발에 착수해 현재 개발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테스텍은 신규사업 진출이 확정되면 다음달말 서울에서 IR(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테스텍은 올해 지문인식관련 보안사업을 제외한 반도체 검사장비 부문에서만 매출 291억원, 순이익 5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