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기업인 세종공업이 증권거래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공업 고위관계자는 15일 "기관투자가를 비롯한 여러 주주들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거래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요구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공업은 내년 초 구체적인 상장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공업은 지난해 거래소 이전을 위해 증권거래소측과 협의하던 중 철회한 바 있다. 자동차 소음기 및 배기가스 정화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세종공업은 한라공조 SJM 등 부품업체 대부분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동종업체간 주가 비교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주가가 실적에 비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