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떨어진 1천29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5원 떨어져 개장, 오전중 1천296-1천297원대를 형성하면서 큰 변동없이 횡보장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달러 공급량이 조금 늘면서 1시52분께 저가인 1천294.3원까지 떨어졌으나 은행권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1천296원대로 상승한 다음 횡보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엔 떨어진 122.68엔을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져 환율 하락 요인이 컸다"면서 "내주에는 월말을 끼고 있는 만큼 결제수요로 인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