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미리어드지네틱스와 셀 패쓰웨이 등의 주도로 전날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반전한 반면 의약주들은 이틀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1.5% 상승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6% 오른채 장을 마쳤다. 반면 이날 의약업종 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는 0.9% 내렸다. 생명공학 종목 가운데서는 미리어드 지네틱스가 이날 4.06달러(12%)나 오른 38.4달러를 기록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리어드는 이날 최근 임상실험에서 자사개발의 의약품이 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셀 패쓰웨이도 이날 자사의 의약품이 백혈병환자에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0센트(17%) 오른 4.75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놈 테라퓨틱스는 이날 이탈리아의 생명공학업에인 바이오서치 이탈리아와의 라이선스계약 체결소식을 전하면서 47센트(8%) 오른 6.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의약종목 가운데서는 화이자가 26센트 내린 40.74달러를 기록, 전날의 하락세가이어졌으며 어크도 67센트 내린 67.9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