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의 매수규모가 증가하면서 상승 반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42분 현재 60.50으로 지난 금요일과 같은 수준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 개시 소식에 보합인 60.50에 출발한 뒤 60.05까지 밀렸다가 60.65까지 반등한 뒤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마이너스 1을 넘는 선물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전개 상황에 대한 관망세로 프로그램 매매는 30억원 안파에 그쳐있다. 외국인이 720계약, 투신 630계약, 증권 310계약 등 대부분의 매매주체들이 순매도 관점을 취하고 있으나 개인만이 2,000계약의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고 있다. 종합지수는 개전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외국인이 소폭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감을 보이며 497∼498 수준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미국의 보복전쟁으로 일단 지난주 회복한 5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미국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사태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