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국 항공사의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아시아 항공사들의 주가도 똑같은 폭락 압박을 받게 됐다고 21일(이하 싱가포르 현지시간)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아시아항공사들은 전쟁위험보험이 취소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자 이는 항공사의 보험비용을 크게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는 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콴타스,싱가포르항공등은 승객의 항공요금에다 (전쟁 위험) 특별보험료를 부가하게 될 계획이며 뉴질랜드항공, 대한항공 등도 이들 양 항공사의 예를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에바항공, 캐세이 퍼시픽, 일본항공 등은 이문제 처리방안을모색중이라고 이 통신이 전했다. 분석가들은 항공수요가 줄어들고있는 현시점에서 항공사들은 인원, 자산에 대한 피해 뿐 아니라 항공기 피해보상을 위한 추가 특별비용을 충당해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