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중국의 전자기기 업체인콩카(KONKA)그룹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반(半)완제품(Semi Knock-Down)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물량공급은 4분기부터 시작되며 공급규모는 연간 최소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콩카그룹은 가전제품과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 휴대폰 단말기를 생산하는 정보가전 그룹이다. 텔슨전자는 "현지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서 수차례 공급물량을 할당해주기 때문에 정확한 공급규모는 유동적이지만 최소한 1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콩카그룹과 마케팅을 강화, 내년 중국 CDMA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10%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