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올 상반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1백8% 늘어난 1천97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충당금 적립전이익은 80% 증가한 8천6백41억원을 기록했다. 조흥은행의 지난 6월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은 2조1백43억원으로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말 대비 4.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말 대비 0.5%포인트 올라간 10.3%(잠정)로 집계됐다. 조흥은행은 하반기중에도 상반기와 같은 실적 호전이 이어져 4천2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냄으로써 연간으론 5천2백97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