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의 금중양 연구원은 19일 나스닥지수가반등에 실패할 경우 중장기적 하락전환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지수 상승폭에서 38.2%가 되돌아간 2,048선이 쉽게 무너졌고 장중 2,000선마저 붕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주의 향방을 좌우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오라클의 실적이 향상될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데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도 발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나스닥의 중기 추세붕괴 가능성을 심각히 고려해야 하며 이에 따른 한국증시 붕괴시에 취할 매매전략도 미리 생각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나스닥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반등만이 기로에 놓인 한국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