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삼성 현대 대신 대우 LG 등 5대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고 굿모닝 미래에셋 일부 중위권 증권사들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업계 1위인 삼성증권의 시장점유율은 9.89%로 작년말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증권도 8.90%로 2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이 작년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고 대신증권은 8.58%(0.03%포인트 감소),대우증권은 8.36%(0.08%포인트 감소)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LG투자증권만 8.60%로 작년말(8.07%)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투신사가 증권사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심해진 데다 굿모닝증권 및 미래에셋증권과 온라인증권사인 키움닷컴 등 일부업체가 약진하면서 점유율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올들어 시장점유율을 2.07%포인트나 높인 굿모닝증권(점유율 5.92%)은 약정순위 7위에서 동원증권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도 점유율을 0.89%포인트 더 늘리며 공동 8위였던 세종증권을 따돌리고 단독 8위에 올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