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자금이 이달 들어서도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는 이달에도 6천억원 가량 빠졌지만 지난 7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과 투신협회에 따르면 이달 1∼7일중 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1조7천8백억원 증가했다.

은행 수신은 지난 3월 2조6천8백억원,지난달엔 7조5천5백억원 각각 늘어났다.

두달여동안 증가규모가 12조원에 이른다.

반면 지난달말 하루 1조∼2조원씩(4월 전체로는 12조6천억원) 빠져나갔던 투신사 MMF는 이달에도 9일까지 6천2백억원 줄었다.

월초 사흘(2∼4일)동안 1조1천3백억원 이탈했지만 7일 이후엔 5천1백50억원 가량 자금이 유입됐다.

이로써 MMF 잔액은 9일 현재 30조1천80억원으로 다시 30조원대로 복귀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