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출발한 주가가 외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유입으로 유동성 장세가 살아나며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14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55분 현재 598.53을 기록,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 등락 양상을 지속하며 0.27포인트 오른 84.35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3월물은 개인이 2,100계약 이상을 순매도 한 탓에 74.9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삼성증권이 외국인 매수세를 발판으로 2.6%의 상승하는등 증권주가 1.7% 이상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소폭 빠지며 출바했던 은행주는 국민 주택 한미 하나 등이 상승 전환하며 0.2%의 상승으로 돌아섰다.

저금리 수혜 대중주인 건설업종이 5%에 육박하는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국통신공사가 반등을 시도하는 등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낙폭을 줄이며 지수 상승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에서 11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신영증권의 김인수선임연구원은 "증권업종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를 기록중"이라며 "건설 은행 증권 등 저금리 수혜폭이 상대적으로 큰 업종으로 매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