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폭발장세를 보였다.

종합주가는 장중 3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코스닥지수도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급속히 안정국면을 찾아가면서, 12시 현재 거래량이 2억2천만주를 넘어서며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서는 폭발장세를 보였다.

종합주가는 12시 현재 전일대비 23.8포인트 상승 지수 698.76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는 전일 뉴욕시장서 나스닥이 엿새만에 급등하는 등의 호재에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바닥권이라는 인식의 확산속에 개인이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한때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지수 707.64까지 오르며 지수 71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700선을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이어지고있다.

12시 현재 업종별로는 중권.은행.금융업종이 10%대의 지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폭등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6-8%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소폭하락한 영향으로 전기.철강산업업종은 보합권에 머무르고있다.

외국인은 11시56분 체결기준으로 4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이 무려 2538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은 여전한 매도공세를 하며 2889억원의 팔자우위에 있다.

특히 투신권은 무려 2천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급등세를 지속하며 12시 현재 전일대비 10.84포인트 상승한 지수 126.30을 보이고 있다.

장중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상한가 종목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148종목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며 456종목이 상승해 7종목 하한가에 33종목이 하락한 것과 대비를 이뤘다.

지수 상승률이 9%에 달하며 폭등한 가운데 유통서비스업종이 10%로 급등했으며 벤처.금융.기타업종도 각각 8-9%대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의 대형주는 한솔엠닷컴.한통프리텔이 전일에 이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음.새롬기술.하나로통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1시56분현재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계속 6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05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106억원의 팔자우위에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