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구조조정기금의 미국측 파트너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는 최근 이 기금의 공동책임자로 전 드레스트너 클라인워트 벤슨사의 한국대표인 애드리안 카웰씨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웰씨는 92년부터 8년간 한국에서 근무하며 한국중공업 민영화자문,LG그룹해외업체 제휴 자문등 국내 투자금융사업에 종사해왔다.

카웰씨는 "향후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다"며 "코스닥에 미등록된 업체들을 포함해 정보통신과 기술분야의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려 펀드수익률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리랑 구조조정기금은 지난 98년 산업은행등 25개 금융기관이 출자해 만든 구조조정기금중 하나로 SSgA와 한국산업투자자문이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현재 1백50%의 운용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출범당시 3천3백40억원이던 자산규모는 8천5백억원으로 늘어났다.

박성완 기자 psw@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