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중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SK상사등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대한투자신탁은 "종합상사 주가동향 및 추천종목"이란 보고서를 통해
종합상사들의 올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삼성물산
현대상사 SK상사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삼성물산의 경우 유통사업과 의류사업을 분리했으며 장기적
으로는 종합 인터넷업체를 지향하고 있는 점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 9백84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나
1천1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상사는 적자사업인 의류사업부문을 축소하고 부동산매각을 추진중이며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주관하는 글로벌마트와 제휴를 통해 인터넷 무역
업무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2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1백10%이상 증가한 1백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상사는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올해 2백10억원의 경상이익과 1백5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