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된 동양제과(자본금 2백13억원)가 올해도
70%이상의 경상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동양제과는 대표제품인 "초코파이"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외식사업체인 "베니건스"를 연말까지 3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9.9% 늘어난
4천1백억원으로 잡았다.

또 매출원가율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돼 경상이익은
73.3%나 증가한 1백4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제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초코파이의 판매가격 인상후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식사업부문인 베니건스에서만 지난해 매출액이 68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3개점이 추가로 오픈됨에 따라 베니건스에서만 매출액이
1백5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