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햇동안 연결제무제표상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94회계년도 연결실적 호전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한신경제연구소는 12월결산법인중 93회계년도에 연결후 주당순이익을
연결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연단비율)이 높은 극동건설 동양나이론등
연결실적 상위 10개사의 주가는 94년 한해동안 평균 7.4%가 상승,종합주가
지수상승률 5.2%를 웃돌았다.

또 연결실적이 발표되는 4월말부터 1개월동안에도 이들 10개사는
종합주가지수상승률 3.4%보다 훨씬 높은 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12월결산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
1백39개사를 대상으로 추정한 94년 연결이익은 4조8천2백55억원으로
연결전 4조7백55억원보다 18.4%가 높았다.

기업별로는 신라교역의 연결이익이 연결전보다 4백20%나 높아졌으며
두산음료(3백18%)금성사(3백15%)등도 연결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또 쌍용양회 극동건설 고려합섬 영풍산업 부산파이프 동일방직등도
2백%이상이었다.

또 연결이익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7배이하인 기업은 미원(4.5배)부산산
업(5.6배)고려제강(5.7배)금성사(6.7배)세원(6.8배)등이었다.

연결주당순이익이 1만원이상인 기업은 고려제강(2만6천7백원)삼성전자(1만
2백원)삼성라디에터(1만원)등이었고 세원(8천8백원)금강(6천2백원)미원(5천
9백원)한농(5천원)등도 연결순이익이 5천원을 웃돌았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