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 "무엇이 날 온전하게 만드는지 생각…그러다 발견한 단어가 '자유'"

인디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밴드 새소년이 신곡 '자유'로 돌아온다.

3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새소년은 오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자유'를 공개한다.

전날 새소년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신곡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유아인이 특별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밴드 새소년, 신곡 '자유'…유아인 티저영상 특별 출연
'자유'는 새소년이 지난해 2월 발매한 EP(미니앨범) '비적응' 이후 1년여 만의 신곡이다.

사회로부터 주어진 가치에 무비판적으로 적응하지 않는 태도를 '비(非)적응'이라는 제목에 담은 전작은 미국 유명 음악비평 웹진 피치포크(Pitchfork)가 선정한 2020년의 록 앨범 35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컬·기타의 황소윤은 싱글 '자유'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전한 편지에서 "'비적응' 이후에 무얼 얘기할 수 있을지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떠올린 건 어떻게 두려움들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비로소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가 (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다 발견한 단어는 '자유'였고 자유에 대해 생각할 때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다.

아주 강력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업이 누군가에게 미뤄둔 자유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면서 새소년의 표현에 한껏 매진 중"이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새소년은 황소윤과 베이시스트 박현진, 드러머 유수로 이뤄진 3인조 밴드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사운드로 인디음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밴드 새소년, 신곡 '자유'…유아인 티저영상 특별 출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