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사진=방송 영상 캡처)

‘둥지탈출3’ 배우 이일재의 ‘장군의 아들’ 시절 인기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선 정흥채와 박준규가 선배 이일재의 집을 방문했다.

정흥채와 박준규에게 이일재의 딸 이림은 이일재의 ‘장군의 아들’ 시절 인기에 대해 물었다. 박준규는 “박상민보다 인기가 좋았으면 좋았지 없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장군의 아들’은 그 해 최고의 히트작이었다.

이림이 “여자 팬도 많았나?”라고 묻자, 이일재는 “그때 중고등학생 팬들이 많았다”라며 수줍어했고, 이일재의 아내는 “카페에 가면 여자들이 그렇게 전화번호를 주려고 했단다”라며 웃었다.

앞서 이일재는 폐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또한 딸들에게 “아팠을 땐 사람들도 초대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손님들이 오게 되니 행복하다”며 웃음 지어 보였다.

이날 이일재 집을 방문한 박준규는 “집안의 액운을 끊어준다는 속설이 있다”며 이일재 아내에게 칼을 선물했다. 이에 이일재는 “미신이지만 칼 선물을 받으면 꼭 천원이라도 돈을 줘야 한다니 천원 짜리라도 줘야겠다”며 박준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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