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사진='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

스카이캐슬(사진='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


‘SKY 캐슬’이 첫 주부터 의문점을 쏟아내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지난 23일 첫 방송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입시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치열한 현실 속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가며 신개념 리얼 블랙코미디의 시작을 알린 것. 이에 단 2회의 방영분에서 쏟아진 떡밥들을 정리해봤다.

#1. 김정난-송건희, 화목한 가족의 비밀 (ft.태블릿 PC)

첫 회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던 이명주(김정난). 아들 박영재(송건희)의 서울의대 입학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들 가족의 진짜 얼굴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동안 영재는 부모님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부를 해왔으며, 그런 처절한 심정들을 모두 태블릿 PC에 일기로 남겨둔 것. 의대 합격 이후, 영재는 “더 이상 지옥에서 살기 싫어! 당신 아들로 사는 건 지옥이었으니까”라며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자 했다. 영재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복수는 결국 명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평소 영재 가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 영재와 함께 떠난 여자 이가을(이주연)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다.

#2. 김서형과 김정난 죽음의 연관성

명주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가 영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진. 뒤바뀐 태블릿 PC 속 일기를 우연히 읽음으로써 사건의 전말을 알아낸 그녀는 한달음에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을 찾아갔다. 서진은 삼년간 영재의 입시를 전적으로 책임졌던 주영이 영재를 뒤흔든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하지만 주영은 “영재 엄마 소식 들으셨어요?”라고 묻는 서진에게 “영재 합격과 동시에 저와의 인연은 끝이 납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바 있다. 그 말을 입증하듯 영재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 차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명주의 죽음에 관해 서진이 착각을 한 것일지, 혹은 주영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3. 염정아와 이태란의 과거

명주의 죽음으로 뒤숭숭한 서진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사람이 나타났다. 서진이 스스로 지워버린 과거 ‘곽미향’의 존재를 아는 이수임(이태란)이 SKY 캐슬에 입성한 것. 수임 앞에서는 태연한 척 “사람 잘못 보셨는데요”라고 말했지만, 서진은 끔찍한 과거를 떨쳐내기 위해 스스로 “넌 한서진이야. 세상 모든 여자들이 부러워 할 한서진”이라고 반복해서 되새겼다. 시드니 모기지 뱅크 은행장이셨던 아버지, 치과의사인 오빠, 그리고 본인은 시드니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고 알려진 서진 가족의 실체는 무엇일까. 또한 보육원을 운영하는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수임과 어떤 사이였을까.

다양한 미스터리 요소들과 밝혀져야 할 떡밥들을 무수히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상승시킨 ‘SKY 캐슬’, 오는 30일(금) 밤 11시 JTBC 제3회 방송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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