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방송 영상 캡처)

'런닝맨' 하하와 손나은의 콤비플레이로 인간팀이 승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할로윈 축제를 열어 서영희, 손나은, 안효섭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할러윈 파티를 위해 프랑케슈타인, 미라, 처키, 유령신부, 늑대인간 등 각기 다른 귀신 분장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게스트 서영희는 마녀, 손나은은 처녀귀신, 안효섭은 드라큘라로 분장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들의 과한 분장에 비해 멋있는 수준에서 멈춘 게스트들의 분장을 보고 분노했다.

특히 안효섭에게 "분장을 하나도 안 했다. 잘 생겼다", "드라큘라 화장이 아니라 아이돌 화장을 했다"며 질투를 드러내며 또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최종 미션은 '인간팀' 대 '귀신팀'으로 나눠 상대 팀을 전원 아웃시키면 승리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김종국, 안효섭, 서영희가 비밀 귀신팀이었다.

초반 귀신팀의 활약으로 인간팀에서 남은 인물은 손나은과 하하였다. 하하는 반대편에서 은밀하게 효섭의 동태를 살피다 귀신임을 확신한 효섭을 따라다녔다. 이어 하하는 숨어서 은밀하게 사진기를 들고 자신의 아웃방법을 모르는 귀신팀 안효섭을 역이용해 아웃시켰다.

이후 손나은과 하하는 귀신팀 서영희, 김종국과의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김종국을 마주쳤다.

하하는 "내가 귀신 아니니까 형이 귀신 아니야?"라며 울먹였고, 김종국은 하하에게 달려가 이름표를 떼려고 했다. 하지만 하하는 김종국을 손나은이 있는 곳으로 유인했고 손나은은 기회를 잡아 김종국을 아웃시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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