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사진=방송 영상 캡처)

결혼 8년차 배우 박선영이 외교관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2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 특집으로 한지혜, 박선영, 이상우, 여회현, 금새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남편의 직업 때문에 공항에서 이별도 많이 하고 만나면 너무 좋고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첫 소개팅에서 만났다. 처음 만났는데 저한테 전화번호를 안묻더라. 그래서 주선자에게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했더니 '공인인데 번호 묻는게 실례일 것 같아서 못 물어봤다'며 연락처를 주선자에게 물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두 번째 만남에서 대화가 너무 잘 통하더라. 그래서 줄지어 잡아놓았던 소개팅을 다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연애 시절 현재 남편과 뉴욕, 터키, 두바이 등지에서 데이트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욕에서 걸려서 쿨하게 연애를 인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박선영은 남편이 자신에게 "토끼야"라고 애칭을 부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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