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스티’ ‘효리네 민박2’ 투입으로 주말 평정 (사진=JTBC)

JTBC가 ‘미스티’ ‘효리네 민박’ 시즌2로 주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JTBC의 주말 라인업 강화 전략은 연이은 히트 콘텐트 배출과 함께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토요일 오후 9시대에 편성된 ‘아는 형님’이 6%대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방인’과 ‘밤도깨비’ 역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주말 JTBC 예능을 빛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2월부터는 드라마 ‘미스티’와 ‘효리네 민박2’로 쐐기를 박을 예정이다.

먼저, 2일 첫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의 뒤를 이을 기대작이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시청률의 여왕’ 김남주와 ‘멜로 장인’ 지진희가 주연으로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회부터 3회까지의 시청등급이 19세로 결정된 가운데, 두 배우가 선보이게 될 밀도 높은 어른들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슈가맨2’가 자리잡은 일요일 밤 예능 프라임타임에는 ‘효리네 민박2’가 들어와 든든한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게 됐다. 4일 첫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시즌1에 이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이번에는 겨울을 맞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지난달 첫 회부터 무려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된 ‘슈가맨2’와 함께 JTBC의 일요일 밤을 뜨겁게 달궈줄 것으로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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