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독도의 날 (사진=공연세상)


‘25일은 독도의 날’을 맞아 김장훈이 전국투어 첫 포문을 울릉도에서 연다.

25일 가수 김장훈은 올해 태풍으로 큰 고통을 겪은 울릉 군민들을 위해 ‘독도의 날’이자 ‘울릉 군민의 날’을 맞아 노개런티 무료 공연으로 울릉도에서 미니콘서트를 울릉도에서 개최한다.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김장훈이 울릉도 공연을 25주년 투어의 첫 지역으로 정한 이유는 김장훈의 25주년 전국투어의 기조와 철학에 기인함.

김장훈은 이번 25주년 전국투어 계획에 대해 “25주년투어는 소극장투어로 진행한다. 서울이나 부산같은 큰 도시는 물론 공연이 없는 전국의 작은 지자체 시군까지 가능한 최대로 많은 곳을 찾아가서 공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사정이나 지역의 규모, 경제상태를 감안하여 유료와 무료가 병행되는 투어가 될 것이다. 처음 데뷔 때부터 꿈꿔왔던 투어”라며 “이를 통해 소위 문화소외지역이라는 한계를 타파하고 대한민국 곳곳에 가수들이 찾아가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 그러므로 25주년 전국투어는 소극장공연이지만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때보다 더 큰 계획과 의미를 부여하고 맘을 다 잡아본다”라고 이번 전국투어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독도의 날’ 울릉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2일 영월, 12월10일 인천, 12월 22일~25일 서울 크리스마스 공연, 연말 부산공연 등 내년에도 끝없이 공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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