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표가 "올 누드로 볼일을 보는 습관이 있다"고 솔직 고백했다.

3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진표는 "상의도 걸치지 않은 올 누드로 볼일 보는 습관이 있어 밖에서 큰일(?)을 보지 않는다"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진표는 "결혼 전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갑자기 속이 안 좋아져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갔다"며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정장 바지를 벗었는데, 칸 안에 옷을 걸 고리가 없어 하는 수 업이 위쪽에 바지를 걸쳐뒀다"고 전했다. 하지만 잠시후 화장실 안으로 두 사람이 들어왔고, 김진표의 바지를 본 순간 문에 걸쳐있는 바지를 낚아 챘다고.

김진표는 "다급함을 느껴 모기만한 목소리로 '바지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웃으며 바지를 들고 나가려고 하더라"며 당시의 난감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진표 외에 싸이, 제시카,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

3일 밤 11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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