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드림'에서 소매치기 출신 파이터 이장석으로 열연 중인 김범이 극중에서 손담비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10일 방송되는 '드림'에서 이장석은 첫승을 거둠과 동시에 박소연(손담비 분)의 입술을 훔친다.

이장석은 추락한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일(주진모 분)에 의해 소매치기에서 우여곡절 끝에 격투기 선수로 변신했다.

본격적인 파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장석은 자신의 격투기 스승이자 드림 체육관 박병삼 관장의 딸인 소연에게 일방적인 구애를 보내왔다. 그러나 제일과 소연의 핑크빛모드가 감지되자 짝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는 듯 소연에게 키스를 날리게 된다.

지난주 천안 모클럽 특설링에서 진행된 촬영분에서 본격적으로 격투기 선수로 나선 장석은 드디어 대망의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승리에 환호하며 링 위로 축하해주러 올라온 소연에게 장석은 저돌적으로 입술을 날린다. 당돌한 장석의 키스 공격에 소연은 당황하고 만다.

한편 '드림'은 에이전트로서의 재기를 꿈꾸는 남제일과 통제불능의 파이터 이장석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극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