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최한빛씨가 최근 슈퍼모델 선발대회 1차 예심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세간의 관심에 대해 솔직함 심경을 내비쳤다.

최한빛씨는 15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헛된 희망 속에 살진 않습니다"라는 골자의 글귀를 남겼다.

특히 "다만 나도 행복할 수 있고 나도 할수 있다라는 것만…"이라며 세간의 이목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합교 무용과 출신의 최한빛씨는 최근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도전, 1차 예심을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탈락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한빛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2006년 호적 정정 및 개명 신청을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 여자다. 더욱이 최한빛씨는 오는 28일 2차 예심을 통과하면 최초로 트렌스젠더 출신 슈퍼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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