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이 25일 16.6%로(AGB 닐슨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11회에서 초인(소지섭 분)은 응급환자를 도와주려고 청주 보성병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근무하는 선배 김현주 과장(하유미 분)을 만나 자신이 의사였음을 알게 된다. 또 영지(한지민 분)는 초인을 서울로 보낼것을 결심하고 서연(채정안 분)에게 연락하고, 청남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형 선우(신현준 분)은 또 다시 살해 음모를 꾸미고, 음모를 눈치 챈 영지는 초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간다. 다행히 초인은 사고 직전 서연을 발견해 기억을 떠올린다.

26일 방송될 제12회에서는 일부 기억을 찾은 초인이 청주의 응급실에서 몰래 빠져나와 자신이 근무했던 서울의 보성병원으로 찾아가는 내용이 예고되며 화제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죽은줄 알았던 초인이 병원에 찾아가면 서연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악역이지만 신현준의 눈빛연기가 인상적이다" "영지의 사랑이 정말 순수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KBS '미워도 다시한번'은 17.7%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MBC '돌아온 일지매'는 시청률 6.9%의 성적을 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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