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SBS 사극 '왕과 나'에서 성인 연산군 역으로 리얼한 폭군 연기를 선보인 정태우(27)가 열애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정태우는 지난 3일 긴 퍼머머리에 단아한 외모의 한 여성과 제주도의 섭지코지 관광지에서 오붓한 시간을 즐겼으며, 주변 관광객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겼다고.

목격자들은 "옷 색깔을 맞춘 듯 나란히 흰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이들은 사진을 찍기 위한 삼각대를 가지고 둘만의 여행을 즐겼다"라며 "데이트 도중에도 인사를 하는 팬들에게 일일이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를 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인파가 많은 관광지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곧 주변 관광객들이 하나 둘 정태우의 얼굴을 알아보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장소를 떠났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정태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 부분이라서 여자친구의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왕과 나' 종영 후 여행을 떠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정태우의 측근은 그의 열애설에 대해서 인정하며 "정태우는 스튜디어스인 여자친구와 2년째 열애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