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용 감독의 「낙타(들)」를 경쟁부문(실버스크린상)에 초청한 제1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도 동반진출한다. 「수취인불명」(감독 김기덕), 「봄날은 간다」(허진호),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는 `아시아영화들'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단편인 「폴링」(전영찬), 「언년이」(유진희), 「사선에서」(김동욱 외 5명),「정글」(정승희), 「엔젤 아이스」(이원선)도 초청장을 받았다. 제15회 싱가포르 영화제는 오는 4월 11∼27일 열리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