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쉬리」가 미국에서 개봉된다. 제작사인 강제규필름은 「쉬리」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메이저스튜디오인 콜롬비아트라이스타의 배급을 통해 오는 2월 8일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뉴욕,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도시, 7개관에서 개봉한다고 4일 전했다. 「쉬리」는 당초 지난 해 11월 1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나 `9.11 테러사건'의 여파로 개봉 일정이 조정됐다. 이에 앞서 강제규 감독은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