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신스틸러 페스티벌’ 신스틸러 본상 수상…‘하드캐리 존재감’ 입증

배우 곽동연이 대중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신스틸러로 등극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곽동연은 지난 2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2022-2023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신스틸러 본상을 수상,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접수한 연기파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영화나 TV 드라마 등에서 배역의 배경과 관계없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을 위한 축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훌륭한 연기력과 남다른 개성으로 장면을 압도한 배우들을 선정해 수상이 진행됐다.

곽동연은 ‘소동연’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2022년을 자신의 시간으로 알차게 채운 배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가우스전자’ ‘빅마우스’ 영화 ‘육사오’ 오디오 무비 ‘극동’ 예능 ‘청춘MT’ 연극 ‘올드 위키드 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첫 주연작인 오피스 코믹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통해 현실 직장인들의 애환,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극강의 연기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화 ‘육사오’에서는 군기가 바짝 든 어리바리한 막내 관측병으로 '배꼽 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쳐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연극 ‘올드 위키드 송’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으로 변신해 ‘가우스전자'와는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그는 극 중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깊은 절망감부터 음악이 주는 환희, 슬픔의 끝에서 마주한 희망까지 다채로운 감정의 굴곡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찬을 받기도.

이에 곽동연은 수상 직후 “존경하는 여러 배우 분들과 한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도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함께 작업하면서 수고하고 고생한 모든 분들과 항상 저를 저답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지인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끝없는 연기 변주를 통해 모든 매체를 섭렵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친 ‘올라운더’ 곽동연. 매 작품마다 하드캐리 존재감을 자랑하는 그가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