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했다. 다저스 4승 가운데 홀로 3승을 책임진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의 패션 아이템도 화제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왕좌를 지켰다. MLB에서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해낸 뉴욕 양키스 이후 다저스가 25년 만이다.전날 6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96구를 던지며 1실점,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 9회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 역투하며 올해 월드시리즈 4승 가운데 홀로 3승을 책임졌다.야구팬들이 몰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일상 패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야구팬은 '야마모토의 승리템 가방'이라면서 그가 루이비통 가방을 메고 손을 흔드는 사진을 공유했다.사진 속 그가 어깨에 멘 루이비통 가방은 'Speedy P9 반둘리에 40'이다.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품목의 가격은 1490만원에 달한다.루이비통은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색조를 입힌 매우 부드러운 카프스킨 소재의 스피디 P9 반둘리에 40. 아이코닉한 스피디보다 덜 구조적인 형태 덕분에 매우 편안하게 휴대할 수 있는 인체 친화적인 디자인. 퍼렐 윌리엄스가 카우보이에서 영향을 받아 디자인한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아이템. 말 모티프가 양각으로 새겨진 핸들 마운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누리꾼들은 "검소하다", "야마모토에게는 에코백 수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커피를 건넨 직원이 5만원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에서 근무한 A씨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커피를 든 이 회장과 A씨가 함께 찍힌 모습, 5만원 권 지폐를 손에 든 A씨의 모습 등이 담겼다.A씨에 따르면 지나가던 이 회장을 불러 커피를 건넸고, 이 회장은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겼다. 이후 다시 뒤돌아와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A씨에게 주었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전했다.게시물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34만회를 기록했고, 91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줬다고요?"라고 묻자 A씨는 "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A씨는 또한 "손이 떨려서 음료를 만들기 힘들었다. 너무 감사한 추억을 주시고 가셨다"고 소감을 밝히며 평소 쓰는 휴대전화에 대한 질문에는 "전 삼성폰만 쓴다"고 했다.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지난달 31일에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삼성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는 물론 옴니버스, 반도체, AI 팩토리, 로보틱스, AI-RAN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