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은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DMZ 인근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환경 보호가 꼭 필요한 장소로 꼽힌다.이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봉사단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로 훼손된 민통선 지역의 하천인 수내천 일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을 복원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힘을 보탠 것이다.이날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나무 돌보미’를 자처한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한달 간 각 가정에서 정성껏 키워온 귀룽나무 묘목이다.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토종 종자인 귀룽나무는 동물들의 보금자리이자 식량 창고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두 아이와 함께 나무심기에 참여한 최창현 책임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들을 찾아 더 많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LG디스플레이는 환경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 등 선진적인 환경에너지 경영 체계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사진)이 지난 17~21일 열린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에서 관람객이 뽑은 ‘최우수 디스플레이’ 2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발표했다.LG디스플레이의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최우수 기술 시연 부문’을 수상했다. 발광효율을 20% 향상시켜 명암과 색표현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플라스틱OLED(P-OLED) 패널도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부문’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쉽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롤러블 OLED TV는 SID 2021에서 수여하는 최고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됐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SID는 디스플레이 기업·학계가 모여 새로운 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롤러블 OLED TV'는 SID 2021 최고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는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의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최우수 기술 시연 부문, T자 형태로 디스플레이 4개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차량용 P-OLED 패널은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부문에서 수상했다.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발광 효율을 20% 향상시켜 명암과 색표현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SID 기간 중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P-OLED 패널은 쉽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 표현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평가받았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OLED로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가치를 창출해온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 역사를 써가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