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 키워낸 완도 쌀 16t, 러시아 수출길
밥맛이 좋고 품질이 뛰어난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2018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그동안 3개국에 총 48t이 수출됐으며 9일에는 완도농협연합미곡처리장(RPC)에서 러시아 3차 수출(16t) 기념식을 했다.

수출길에 오른 완도자연그대로미는 NH농협무역을 통해 부산항에서 선적한 다음 러시아 사할린 코르시코프 항구에 도착해 사할린주,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유통된다.

특히 러시아 바이어와 5년간 700t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남 쌀 고급화를 위해 개발한 신품종인 새청무로 농촌진흥청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의 기술 지도를 받아 최고 품질 쌀 계약재배단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완도자연그대로미의 맛과 품질 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